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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BM에 결론 못 낸 안보리…미국 "전세계 우려 제기할 것"

입력 2022-11-23 06:43 수정 2022-11-2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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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 국방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해 "전 세계에 우려를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2일(현지시간)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화상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에 비토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안보 불안정 행위와 영향에 대해 매우 강경한 목소리를 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안보리 회의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 한국, 일본이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별다른 성과를 보이진 못했습니다.

특히 비토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이날도 북한의 ICBM 발사는 미국 탓이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미국은 이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분명히 할 것이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웨이펑서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에서 이같은 우려를 제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의 증대하는 위협에 맞서 선제타격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에는 "우리는 한국 및 일본과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ICBM에 핵탄두가 탑재됐다면 미국 본토를 강타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북한의 안보 불안정 행위를 주시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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