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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인도네시아 강진 사망자 260명 넘어…"더 늘 듯"

입력 2022-11-22 20:39 수정 2022-11-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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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에서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260명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에도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었는데요. 구조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인명 피해가 더 늘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한 대학 입니다.

건물이 흔들리자 학생들이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곧바로 천장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1시 20분쯤, 인도네시아 서자바 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 에서도 가장 약한 고리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75km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흔들림이 크게 느껴져, 일부 시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현재까지 이백예순여덟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는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구조작업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헤르만 수헤르만/인도네시아 치안주르 공무원 : 7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사상자가 너무 많아서 계속 집계하기가 어렵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진이 학교 근처에서 발생해, 사상자 중엔 아이들이 많은 걸로 추산됩니다.

[자이누딘/지역 주민 : 친척 6명이 실종 상태예요. 성인 셋, 아이 셋입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장을 찾아 보상금 지급을 약속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교민 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khsnnrkhls' 'mrchristwibowo'·'MenSang3'·유튜브 'Sekretariat Presiden')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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