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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쉬하다 큰 병으로? '꽈추형'이 말하는 전립선 건강 (홍성우 전문의)|상클 라이프

입력 2022-11-22 09:02 수정 2022-11-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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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클라스 / 진행 : 이가혁·김하은


[앵커]

오늘(22일) 상클라이프 매주 화요일 아침에는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집니다. 오늘의 주제 바로 만나볼까요? < 쉬쉬하다 큰 병으로?! 세상에 말 못 하는 병은 없다! > 함께 말씀 나눌 분 바로 모시겠습니다. 이분 앞에서는 사실 그동안 민망했던 고민들도 꼬치꼬치 꽈추꽈추 질문하게 됩니다. 꽈추 전문가 일명 꽈추형 홍성우 비뇨의학과 전문의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멘트가 정말 멋지네요. 방송 가능하신가요?]

[앵커]

이 정도 수위까지 괜찮습니다. 부장님 조심할게요. 모시기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술 일정이 다 있다고 들었는데.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지금도 방송 끝나면 가서 빨리 수술을 해야 됩니다.]

[앵커]

진짜요? 그런데 문제가 있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가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많죠. 일단 비뇨의학과면 배뇨 쪽과 관련된 모든 질병을 보는 과인데요. 그러니까 비 흐를 비, 소변 뇨. 흐르는 소변에 문제가 있으면 병원에 찾아와야 하거든요. 나이든 분들은 발기부전도 있고요. 전립선 쪽으로도 문제가 있고 젊은 친구들은 성쪽으로 고민이 있는 분들이 그런 쪽으로 치료를 많이 하시죠.]

[앵커]

문턱이 낮아지다 보니까 좀 더 문의도 많이 들어올 것 같은데 저희도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빨리 풀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상클 가족들의 걱정이 와르르 무너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 병원 밖으로 나온 금지된 이름 > 사실 신체 명칭인데도 괜히 좀 민망해서 입 밖으로 내뱉기 어려운 단어들이 몇 가지 있어요. 사실 꽈추형의 꽈추는 그래도 좀 장난스러운 느낌 덕분에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진료를 하실 때도 꽈추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시나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그런데 꽈추라고 하니까 뭔지 바로 알아들으셨어요?]

[앵커]

사실 처음에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잘 모르셨어요? 그런데 지금은 병원에서 그래도 약간 공식적인 언어, 정제된 언어를 쓰면 재미를 없어 하셔서 편하게 그냥 꽈추꽈추거리면 더 잘 알아들으시고 대화가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앵커]

꽈추형이란 별명은 혹시 본인이 지으신 건가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제가 보통은 고추라는 표현을 많이 썼지 않습니까, 예전에 보면. 고추고추를 제가 억양이 세다 보니까 꽈추꽈추하게 됐는데 그게 재미있어서 댓글에 꽈추꽈추 너무 신기하다 달렸는데 제가 남자이다 보니까 꽈추 아버지라고 할 수 없고 꽈추형이라고 된 거죠. 나이가 많이 들어보이면 그렇고 꽈추형이라고 제가 자체적으로.]

[앵커]

티셔츠가 이게 이제 약간 두 가지의 모습을 같이 갖고 있는 것 같은데 하나는 홍 원장님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꽈추를.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이게 제 모습을 그렸던 거죠. 약간 두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요. 지금 최근에 나온 버전. 약간 이게 서양 캐릭터처럼 귀엽게 만든 거고 제 또 안에 티셔츠가 있는데 이게 원조 버전입니다.]

[앵커]

이건 많이 봤어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얘가 원조버전입니다. 얘는 동양이고 얘는 서양입니다. 글로벌하게 가자 해서 두 가지로 만들었습니다.]

[앵커]

신장 차이가 있는 걸로. 알겠습니다. 사실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좀 터놓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괜히 그러지 않아서 문제가 더 커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 온라인으로 아까도 이제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학생분들 같은 경우에는 성에 대한 고민도 많이 상담을 한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어떤 질문이 가장 많이 나와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방송에서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지만 보통 질문 가장 크게 두 가지가 많이 오는데요. 자위에 관한 질문이 가장 많고요. 그다음에 여성분들은 임신 가능성. 특히나 어린 친구들이 중고등학생인데 약간 부적절한 행동이 있고 난 다음에 그런 쪽으로 걱정이 돼서 이렇게 메일을 보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앵커]

제대로 된 지식 없이 성적 접촉을 했는데 이런 건 괜찮나요라고 직접 유튜브 같은 걸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직접 병원 가기는 그러니까 저한테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게 안타깝기는 하죠.]

[앵커]

그럼 답변은 어떻게.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그런데 답변을 제가 할 수 없는 답변도 많고요, 보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수준인 것은 답변할 필요가 없고 만약에 걱정이 되는 수준이면 빨리 병원을 가라. 일단은 그렇게 끙끙 앓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리죠, 그렇게.

[앵커]

그렇구나. 오늘 할 얘기가 많기 때문에 다음 키워드를 빨리 확인해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만나볼까요? < 남자는 비뇨기과? 여자는 산부인과? > 예전에 비뇨기과라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비뇨기의학과로, 비뇨의학과로 바뀌었어요. 그건 이미지를 좀.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2017년에 기가 들어가 있으니까 무슨 생각 드세요? 성기, 성기, 성기. 자꾸 거기만 집중을 하잖아요. 그래서 이름을 과감하게 바꿨는데 아직까지는 많이 안 알려져서 비뇨의학과로 바꿨습니다, 2017년도에.]

[앵커]

기자가 빠지고 비뇨의학과.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그런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죠. 비뇨기과로 많이 부르시고.]

[앵커]

확실히 비뇨의학과라고 들으니까 좀 더 편안하게 다가오기는 해요. 그런데 사실 준비하면서 저는 신기했던 게 여성 전용 비뇨의학과도 따로 있더라고요. 보통 여성분들은 배뇨 문제가 생기면 배뇨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면 저는 산부인과를 많이 간다고 알고 있는데 비뇨기과를 가는 게 더 나을까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나은 게 아니고 산부인과를 가시는 건 잘못된 거죠. 감기 걸렸는데 앞으로 비뇨의학과 저한테 오시면 됩니다. 뭔가 앞뒤가 안 맞죠? 똑같은 거예요. 산부인과 선생님들은 섭섭해하시겠지만 이제 그거 놓아주셔야 돼요. 배뇨 쪽은 산부인과랑 전혀 관계가 없고요. 그래서 비뇨의학과를 가셔야 되는데 우리 앵커님 같은 경우도 제가 있으면 꽈추형한테 오기 약간 민망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성 전용 또 선생님도 계시거든요. 그런 비뇨의학과가 꽤 생기고 있습니다.]

[앵커]

비뇨의학과는 남성 전유물이 아니다, 여성도 충분히.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남자, 여자 다 오셔야 되는 과인데 마치 여성분들은 산부인과에 가야 되지 않냐? 우리 모친도 얼마 전까지는 산부인과 가셨어요.]

[앵커]

마치 부끄러운 마음에 왠지 산부인과를 가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비뇨의학과에 대한 편견은 그만큼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오해도 많은 게 만약에 제가 무슨 문제가 있어서 가고 싶어도 가자마자 옷 다 벗고 무조건 의사 선생님이 제 신체를 만지는 건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 꼭 다 그런 건가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아니죠. 제가 1년에 실질적으로 질병으로 오는 경우는 제가 이렇게 성기를 보는 경우가 없어요. 얼마나 자신 있으면 바지를 막 내리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그렇게. 대부분 문진으로 끝나고 소변검사나 피검사 다른 검사로 끝나는데 대부분 잘못 알고 계신 게 그냥 비뇨의학과 문 열고 들어가면 바지부터 내려야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더 꺼려하는 것 같으세요. 그런데 정말로 보는 경우는 상처가 있다든가 병변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볼 기회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이런 오해들 때문인지 재미있는 일화들도 참 많더라고요. 황당했던 질문이나 경험 중에 비뇨기과에 방문을 하고 싶은데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참고하실 만한 내용 있을까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비뇨의학과에 오시는 분들 중에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이 약간 발기력, 남성의 활력이 떨어지신 분들이 많단 말이에요. 그런 분들이 괜히 비뇨의학과 가시면 자기가 괜히 자존심이 상하고 자존감이 떨어져서 이렇게 약간 우리 시중에서 이렇게 짝퉁으로 짝퉁이라 하죠? 그런 약들을 많이 구해서 많이 드셔서 그래서 몸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걱정하지 마시고 오셔서 빙빙 둘러 말씀 안 하셔도 제가 다 알아듣거든요, 이렇게. 발기부전으로 오시면 발기부전이라고 말씀을 못 하세요. 괜히 날씨 이야기하시고 다른 이야기하신단 말이에요. 저는 딱 알거든요, 이게.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오셔도 됩니다.]

[앵커]

사실 감기 걸려서 제가 목이 아프고요. 바로 말을 하잖아요. 그거랑 똑같을 것 같은데.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똑같은데 의외로 말을 잘 못하세요.]

[앵커]

그렇군요. 아무래도 의사로 나오셨으니까 병원에서 제가 만약에 환자로 갔을 때 비칠 질문을 해 봄직한 것들을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보시죠. < 쉬쉬하다 커지면 위험한 전립선 비대증 > 이게 중년 남성들에게 특히 흔한 질병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하면 그야말로 전립선이 커지는 질병인 거잖아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증상이 일단 왜 생기는 건가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그러니까 남성들은 전립선은 무조건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남성호르몬이 나오는 한 전립선은 계속 커져요, 계속. 커질 수밖에 없어요. 40대서부터 커지기 시작하면 50대에서 50%, 60대에서 60~70% 이상 커진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게 커지면 우리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에 무조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증상은 소변이 불편한 증상이 생깁니다, 무조건.]

[앵커]

그거 이외에는 또 다른 증상은 없어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소변이 불편한 게 얼마나 불편하신지. 먹는 거 나오는 배출하는 게 둘 중에 하나가 안 되면 정말 불편하거든요. 소변을 하루에 7, 8번 보시는데 볼 때마다 스트레스면 화장실 어떻게 가겠어요?]

[앵커]

시원하게 소변이 안 나오거나.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자주 나오고 이렇게 방송하는데도 화장실 가야 하고 급하고 가기도 전에 지려버리고 소변 갔는데 한 1분이고 2분이고 나오지도 않고 그리고 자다가 계속 깬단 말이에요. 서너 번씩 깨면 얼마나 피곤하시겠어요? 삶의 질이 깨진단 말이에요.]

[앵커]

그렇죠. 저도 약간 그런 증상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이쪽으로 오세요, 빨리.]

[앵커]

전립선이 내 몸속에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전립선에 이상이 있는 거다라고 알 수 있는 그런 신호가 있나요? 어떻게 스스로 알 수 있죠?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배뇨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잘 모른단 말이에요. 그래서 한 20~30대에서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데 40대가 되면 가족력이 있으면 아버지, 할아버지가 전립선으로 고생하셨다 그러면 병원 가셔서 기본 일단 검진을 한번 받아보시고 그때부터 좀 관리를 꾸준히 하시는 게 중요한 거죠. 나중에 소변이 잘 안 나와서 아차 하면 늦는 거죠.]

[앵커]

20, 30대 거의 없으면 확률적으로는 아주 낮다고 보면 되나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20, 30대는 전립선 비대증보다는 전립선에 염증, 전립선염이 있거든요. 활발한 성생활을 하는 나이다 보니까 전립선염이 걱정되는 나이인데 그런 경우에도 치료가 쉽지 않고 방치하다 보면 난치성 질환이 된단 말이에요. 배뇨 쪽으로 문제가 있으면 빨리 오셔서 치료를 받는 걸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몸속에 전립선이 있기 때문에 지금 그림이 나가고 있거든요. 한번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본 적이 없어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여성분들과 다르게 남성분들은 방광이 있고요. 방광에서 요도에서 오줌길이 쭉 나와야 되는데 그 중간에 갑자기 쓸데없이 전립선이 싸고 있단 말이에요. 전립선이라는 게 왜 있냐 그러면 전립선은 남자의 그 정자를 보호하는 정액을 만드는 역할을 한단 말이에요. 그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어서 커지면 바깥쪽으로도 커지지만 안쪽으로도 압박이 되기 때문에 소변이 안 나오는.]

[앵커]

길이 좁아지는 거네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우리가 4차선 됐는데 1차선만 줄여서 공사해도 난리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저렇게 소변이 불편해집니다.]

[앵커]

볼 수가 없으니까 그림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눈으로는 잘 안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전립선 관리를 어떻게 해야 됩니까?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해야 되나요? 음식이 좋은 게 있나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오래 앉아 있는 분들은 특히나 복부에서 압력으로 밑으로 누르죠. 그다음에 골반뼈가 딱 앞뒤로 막아서 전립선이 못 나가게 하죠. 그리고 아래쪽에서도 누르면서 이렇게 있으니까 전립선은 사방팔방에서 공격을 받는 위치란 말이에요. 그래서 너무 오래 앉아 있는 분들이 운전하시는 분들 아니면 컴퓨터로 오래 작업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은 자주자주 일어나셔서 스트레칭해 주시고 운동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되게 단순하지만.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이렇게 앉아 계시면 안 돼요. 한 번씩 일어나셔서 몸도 풀어주고 하셔야 돼요.]

[앵커]

그런데 이렇게 얘기해도 사실 숨기고 싶거나 별일이 아니다라고 넘기는 분들 또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내 비뇨기에 이런 문제가 생기면 꼭 전립선이 아니더라도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정도의 증상 또 뭐가 있을까요?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그러니까 비뇨라고 하면 소변이 흐를 때 문제가 생기는 거잖아요. 그러면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요관을 타고 방광에서 요도를 타고 밖으로 나오는 건데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 제일 중요한 건 배뇨 증상. 소변이 자주 마렵고 아프고 그리고 특히나 소변의 색깔이 바뀐다. 평소에 약간 우리가 보던 색깔이 아니고 붉으스름하게 거품이 많이 섞인다. 그런 식으로 육안적으로 보인단 말이에요. 화장실 갈 때 한 번씩 보잖아요. 그럴 때 보고 평소랑 다른 색깔이고 냄새가 다르면 병원 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자기 변을 보는 습관이 건강한 습관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주변 친구들한테 오늘 꽈추형 나온다고 하니까 질문이 너무 많이 들어왔는데 그중에 딱 하나만 고르면 아들이 있는 제 친구가 질문 이거 꼭 해 달라고 했습니다. 미성년자 아들인데 꽈추형도 아들 아빠로 알고 있다. 본인의 아들을 건강하게 비뇨의학적으로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어떤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는지.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솔직하게 어린 친구들 중고등학생 이런 친구들이 비뇨의학과에 와서 검진을 받아라 하면 약간 오버하는 것 같아요, 제가 장사꾼처럼 보이잖아요. 그렇게 할 필요는 없어요. 어릴 때 크게 건강 관리를 하겠습니까? 그런데 제발 살 찌지 말고 비만. 비만 되면 나중에 전립선 쪽도 그렇고 남성 내부 성기에도 성장에 지장을 받는다는 말이에요.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그런 쪽으로 체중관리를 잘하셔야 되고 그리고 하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토마토, 토마토가 정말 몸에 좋단 말이에요, 남성에서. 그래서 우리 아기 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토마토를 무조건 먹였단 말이에요, 거부감 없이. 그러니까 지금 초등학생인데도 상당합니다, 지금. 소변도 잘 누고 상당히 좋아요. 무슨 상상을 하시는지.]

[앵커]

상당한 건강을 자랑하고 있다는 거죠? 세 번째 버전 티셔츠 나오면 고추 옆에 토마토도 같이 그려주시죠.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토마토해서 토마토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상당히 지금 좋아하신다고.]

[앵커]

그러네요. 토마토 기억하고 체중 관리. 학부모님들 많이 보시기 때문에.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토마토는 꼭 드세요. 토마토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꼭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앵커]

앞으로 해도 토마토 뒤로 해도 토마토.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두 분 다 드세요.]

[앵커]

알겠습니다. 실제로 우리 시청자분들께서도 이 프로그램 보고 저도 해당이 되는데 스트레칭 자주 해 줘야겠어요라고 알게 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또 반응이 아주 좋고 티셔츠도 탐난다는 분들도 너무 많으신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혹시 기회가 너무 바쁘시지만 다음에 혹시 나와주실 수 있다면.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나오겠습니다.]

[앵커]

약속하셨어요. 생방송 중에 약속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꼭 필요한 하지만 쉬쉬했던 그런 이야기를 알기 쉽게 잘 풀어주셨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고요. 지금까지 꽈추형 홍성우 비뇨의학과 전문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성우/비뇨의학과 전문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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