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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안재욱·김진환 등 '드라큘라' 3년만 귀환 혼신의 힘

입력 2022-11-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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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안재욱·김진환 등 '드라큘라' 3년만 귀환 혼신의 힘
유럽 고전 레퍼토리의 품격, 뮤지컬 '드라큘라'가 돌아왔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 막을 올렸다.

3년 여 만에 다시 돌아온 '드라큘라'는 1995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약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의 매혹적인 스토리에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을 더한 유럽식 대형 뮤지컬이다.

1998년 국내 초연 후, 수 차례 시즌을 거듭하며 꾸준하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번 시즌은 드라큘라 신성우·안재욱·정동하·테이, 디미트루 김진환(iKON)·이병찬·종형(DKZ), 반헬싱 김법래·이건명·김준현, 아드리아나 김아선·정명은, 로레인 여은·이윤하·이소정 등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관심을 높였다.

첫 공연은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뜨거운 시작을 알렸다. 400년을 뛰어넘는 서사를 표현한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와 시대와 장소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연출, 드라큘라의 분노와 고뇌를 함께 표현하는 피의 천사의 화려한 움직임과, 27명 앙상블의 파워풀한 군무, 다이나믹 넘버들과 드라큘라와 아드리아나의 사랑을 표현한 아름다운 음악은 비극으로 치닫는 스토리를 한층 고조 시켰다.

또한, 피의 저주 속 신과 운명에 대항한 드리큘라의 고통, 400년동안 이어진 아내 아드리아나와의 사랑, 영원한 숙적 반 헬싱과의 대적, 드라큘라의 곁을 지켜온 디미트루의 우정, 이룰 수 없는 사랑에 힘들어하는 로레인을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풍성해진 볼거리로 150분의 러닝타임동안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성황리에 공연을 시작한 '드라큘라'는 2023년 1월 15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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