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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최수영, 첫사랑 윤박과 풋풋 케미 발산

입력 2022-11-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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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최수영, 첫사랑 윤박과 풋풋 케미 발산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변신해 극을 이끌었다.

MBC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연예계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 여배우와 가짜 팬레터 답장으로 딸의 팬심을 지켜야만 하는 남자의 탈덕 방지 로맨틱 코미디.

지난 18, 19일 방송된 1, 2회에서 최수영은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톱배우 한강희 역할을 맡았다. 그는 팬레터에 고통받고 위기를 맞이하는가 하면,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 방정석(윤박)과의 로맨스를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강희는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것에 이어 팬레터를 읽지 않고 버렸다는 루머까지 터지며 곤경에 처했다. 순식간에 쏟아지는 비난에 상처받으면서도 계속 악플을 확인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에 방유나(신연우)가 한강희에게 팬레터 답장을 받았다는 미담을 퍼뜨려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실제로 답장을 쓴 적 없는 한강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려 했다.

결국 그는 방유나를 찾아간 곳에서 만난 방정석에게 가짜 미담의 전말을 듣고, 가짜 답장이 큰 힘이 된 방유나를 위해 착한 거짓말을 해주기로 결정했다. 한강희는 이후 직접 병실에 방문하고 집에 초대하며 방유나를 진심으로 대했고, 방정석과도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팬레터 미담이 한강희의 주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그는 팬레터 답장을 써준 게 진짜인지 묻는 방유나의 질문에 거짓말하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 방정석이 건넨 팬레터를 열어보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한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고등학교 시절에도 선물을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한강희의 과거가 공개되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 팬레터에 얽힌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다음 회를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최수영은 한강희의 풋풋한 고등학교 시절부터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이면은 어두운 톱스타 면모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극의 중심을 잡았다. 첫사랑과 재회해 설레임을 느끼는 풋풋한 로맨스 연기는 물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변화무쌍한 감정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3, 4회는 25, 2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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