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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미세먼지 기승? 마스크 착용도 환기도 '꼭'

입력 2022-11-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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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엔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콧물 훌쩍이거나 잔기침이 잦아졌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진 탓도 있지만, 올 겨울엔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맑고 따뜻한 주말 거리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요즘 이런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여전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특히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탓도 있습니다.

[김은우 : 코로나도 코로나긴 한데, 이제 겨울 돼서 미세먼지가 좀 더 심해진다고 해서… 그게 좀 걱정돼서 마스크 그냥 쓰고 있어요.]

[김승호 : 산책을 하거나 러닝을 뛰다 보면 목이 되게 칼칼해지고 다음 날 보면 피부가 약간 뒤집어지는…가래가 끼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쓰는 것 같습니다.]

겨울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미세먼지는 대체로 12월부터 3월 사이에 농도가 가장 높습니다.

난방 가동 등으로 원인 물질 배출량이 늘어나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대기 정체까지 심해져 미세먼지가 흩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공장 가동과 이동량이 늘어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양윤준/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일시적으로 자극되는 경우에는 기침이나 재채기라든가 콧물이라든가 눈이 따갑다든가…오래 축적이 되다 보면 폐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도 일으키고…]

미세먼지가 심할 땐 KF80 이상 보건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실내에서도 미세먼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양윤준/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하루에 한 세 번 정도 10분 이상씩은 환기를 시켜야 됩니다. 특히 요리할 때, 청소할 때 이럴 때 많이 생기기 때문에…]

대기 이동이 활발한 낮시간대에 환기를 해주고, 공기청정기나 환풍기가 있다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하늘은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등 약간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전국이 18도에서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 영상그래픽 :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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