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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퇴근 어쩌나…"연말까지 2300석 늘린다"

입력 2022-11-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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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운송그룹 계열 경기지역 13개 버스업체가 예고한 '입석 승차 중단'을 하루 앞둔 17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버스 차고지 버스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KD운송그룹 계열 경기지역 13개 버스업체가 예고한 '입석 승차 중단'을 하루 앞둔 17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버스 차고지 버스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8일)부터 일부 경기지역 광역버스의 입석 탑승이 승객 안전을 이유로 금지됩니다.

경기지역 광역버스 노선 중 절반을 차지하는 KD운송그룹 계열 14개 버스업체는 이날부터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지만 수도권 출퇴근 혼란과 불편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시·경기도와 함께 긴급 대책 마련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내 정규버스 152대, 전세버스 135대를 늘려 총 482회 운행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11월부터 9개 노선에 정규버스 7대, 예비차 6대, 전세버스 6대 등 19대를 투입해 운행 중이며 11월 중으로 정규버스 12대와 예비차 3대 등 15대를 추가로 투입합니다.

그리고 연내 추가로 증차해 총 22개 노선에 46대를 투입하고, 아울러 내년 초까지 18개 노선에 정규버스 37대를 추가 증차할 예정입니다.

좌석 공급량으로 환산했을 때 11월 중으로 출퇴근 시간대 1500석, 연말까지 2300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초까지는 약 2200석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KD운송그룹은 129개 노선(1318대)를 운영 중으로, 69개 노선에서 약 2300명의 입성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증차를 통해 입석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위원회는 내다봤습니다.

또한 서울시 광역버스 중 KD운송그룹에서 운영하는 노선과 운행계통이 비슷해 대체 효과가 있는 10개 노선에 대해서도 9대 증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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