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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부터 일몰까지…황금빛으로 물든 순천만 (킴스트래블 여행작가)|상클 라이프

입력 2022-11-18 09:06 수정 2022-1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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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클라스 / 진행 : 이가혁·김하은


[앵커]

금요일 상클라이프 시간입니다. 가혁 씨 여행 좋아하세요. 저는 정말 정말 못 가서 못 가는 거지 정말 좋아해요. 여행 너무 좋죠. 그런데 가장 최근에 다녀온 여행지 어디예요? 제가 지난주에 아기들 데리고 강원도 평창. 사실 처음 간 건 아니고 강원도 평창을 한 세 번째 갔는데 산림욕도 하고 그리고 양떼목장 가서 동물도 보고 제일 중요한 건 거기 시장이 있는데 거기서 메밀닭강정 먹고 막국수 먹고 그렇게 했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가족과 자연과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 너무 부럽습니다. 부럽죠? 제가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그동안 못 갔던 여행을 조심스럽게 다시 즐기시는 분들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여행의 설렘을 느끼실 수 있게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우리 같이 떠나볼까요? 오늘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주실 분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여행작가이자 여행 유튜버 킴스트래블 님.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반갑습니다.]

[앵커]

방금 시원시원한 영상 직접 촬영을 하신 건가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저랑 저희 촬영팀이 같이 촬영했습니다.]

[앵커]

대단합니다. 영상 보고 지금 가슴이 두근두근하거든요, 저는. 오늘 떠나볼 여행지 또 얼마나 멋지게 담아오셨을지 궁금한데 우리가 가볼 곳 어디인가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오늘은 어제 수능이었잖아요. 그래서 수능 마치신 분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이렇게 여행할 수 있는 좀 의미 있는 장소가 어디일까 이렇게 고민을 하다가 보통 여행지가 한번 가보고 마는 여행지들이 있고 한 번 가보면 가슴 속에 남아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잖아요. 의미 있는 여행지들이 어디일까 생각해서 제가 선정한 곳이 바로 순천만이라는 곳입니다.]

[앵커]

그러면 본격적으로 순천만 여행을 떠나볼 텐데 여행의 시작. 일출을 보기 좋은 곳이 있다고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순천만은 사실 만으로서 디귿자 형식으로 디귿자를 엎어놓은 형식으로 생겼거든요. 그래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오늘 돌면서 여행하는 순서를 소개해 드릴 건데 처음 소개해 드릴 곳이 일출을 만나는 화포해변이라는 곳이고요.]

[앵커]

화포해변.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그리고 순천만은 대부분 일몰을 보러 가시는데 일몰보다는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고 일출과 일몰을 같이 만날 수 있는 곳이 순천만이기도 합니다. 보이시는 곳이 화포해변에서 만나는 일출의 풍경인데요. 황금빛으로 물든 해변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서 정말 순천만에 가시면 제일 처음 가셔야 할 곳이 화포해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저 물 사이를 저렇게 걷는 저 모습, 저 걷는 게 킴스트래블 님?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맞습니다.]

[앵커]

저 태양이 물에 비추는 저 물빛이라고 할까요? 아름답습니다.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저기 마침 부교가 있어서 부교를 거닐면서 만나는 일출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앵커]

지금 약간 눈가가 촉촉해지시는. 다시 그날의 감동이 떠오르는 것 같은데. 화포해변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가 있다고. 이것 꼭 넣어달라고 얘기하신 게 있다고.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제가 순천만에 가보시면 꼭 가보셔야 할 곳이 드라이브코스인데 드라이브코스 중에 한 곳이 화포해변에 있습니다. 오른쪽에서 갈대숲이 있고 왼쪽으로는 마을이 있고 그 중간으로 드라이브 코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갈대숲과 갯벌을 근접하게 달리는 도로는 유일한 곳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그래서 꼭 한번 저기를 달려보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텀블러에다가 따뜻한 커피나 음료 넣고 창문 열고 달리면 진짜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운전면허를 땄거든요. 저기 꼭 가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순천만 하면 가장 먼저 갈대습지가 떠올라요.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영상이 순천만의 이미지인데 딱 이맘때 가면 장관일 것 같아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맞습니다. 대부분 순천만에 가시면 가장 많이들 가고 여기만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기가 바로 대대포구 지역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순천만 갈대생태습지공원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대부분 내비게이션을 찍어도 저쪽으로 안내를 하죠. 갈대가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보이고 있죠. 잠시 멘트 없이 소리만 들을까요? 5초만 셀게요, 제가 속으로. 제가 6초 셌어요, 너무 아쉬워서. 그런데 이 풍경이 정말 이렇게 봐도 너무 감동적이거든요. 살아 있는 생동감이 너무 멋있는데 작가님처럼 이런 영상이나 사진 남기고 싶으면 언제 가는 게 좋을까요, 시간대를 좀 집어주시면 언제가 좋을까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제가 화포해변은 해 뜨는 시간에 가시면 좋고요. 해가 딱 뜨고나자마자 다시 운전해서 아까 해변도로를 달려서 대대포구 지역으로 가시면 되는데 시간대가 아마 해 뜨고 나서 한 시간쯤이 지난 시간일 거예요. 그때가 가장 빛이 아름답습니다. 눈부신 햇살 그러니까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진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그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시간이 바로 아침빛이에요. 아침에 빛이 대각선으로 들어오는 그 빛이 정말 눈부시거든요. 그 빛이 들어올 때 갈대숲을 들어가면 정말 황금빛으로 물든 갈대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앵커]

가서 눈 감고 소리 들으면 마치 ASMR처럼 갈대들이 사르르 사르르 팔랑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거죠.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제가 저 소리를 직접 녹음을 했는데 그 마이크를 설치를 하고 이어폰으로 소리를 듣는데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여행 하실 때도 그냥 눈으로만 보시지 마시고 그 현장의 소리와 공기도 같이 느껴보면 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침 먹고 딱 해 뜨고 몇 시간, 한두 시간 뒤에 딱 가면 좋겠네요. 그리고 상클 보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여기 보면 겨울을 나고 가는 희귀 철새도 만나볼 수 있다고 들었어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맞습니다. 여기 지금 가면 좋은 시기인 게 늦가을부터 시작해서 철새가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겨울, 한 3월달까지 철새들이 오는데 지금 보이시는 화면에 보이시는 철새가 흑두루미라는 철새예요. 흑두루미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군집해서 겨울을 나는 곳이 바로 순천만입니다. 순천만에 가시면 이제 우리가 흔히 아는 그 갈대숲이 있고요. 그게 자연생태보존지구고 그다음에 농경지 보존지구라고 해서 논 자체가 겨울에 추수를 하고 나서 100% 추수를 하지 않고 어느 정도 남겨놔요, 새 먹이로. 그 남겨놓은 비용은 나라에서 국가에서 지원을 해 주고 그래서 추수를 다 하지 않고 남겨 놓기 때문에 먹이가 너무 많기 때문에 겨울철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앵커]

철새들의 낙원이네요. 흑두루미가 천연기념물이라서 그걸 멀리서나마 지켜보는 감동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순천만 잘 살펴봤고 이제 다음 장소로 또 이동을 해 볼까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네, 다음은 이제 순천만 대대포구 지역에서 조금 걸어서 20~30분 정도 걸어가면 용산 전망대라는 곳이 있어요.]

[앵커]

서울 용산 아니고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용머리처럼 생긴 산이라고 해서 용산이라고 하는 용산이라는 곳인데 저기가 해발이 대략 77m 정도 되거든요.]

[앵커]

나즈막한.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그런데 해수면부터 이제 시작하니까 굉장히 높게 보여요. 우리 육지에서는 70m면 굉장히 낮은 산인데 저게 해수면에서 시작하는 산이기 때문에 조금 높게 보입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S자 물길을 만나실 수가 있습니다. 저기 갈대 군락지가 타원형으로 생겼죠. 저게 신기한 풍경을. 저 큰 S자 물길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저 S자 물길도 항상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물이 빠졌을 때 간조 때 가셔야 됩니다. 그래서 순천만 용산전망대 올라가실 때는 항상 물때 표를 먼저 보시고 원래 아는 만큼 보이는 거잖아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올라가시면 저런 풍경은 보실 수 없고 간조 때 꼭 올라가야지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망대까지 올라가려면 어느 정도 걸릴까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대대포구 지역에서는 대략 빠른 걸음 20분, 느린 걸음 30분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물때가 중요하다는 점도 한번 강조를 해 주셨고 물때는 그냥 인터넷에 찾으면.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인터넷에 검색창에 순천만 물때표라고 검색을 하시면 정확하게 나오고요. 저건 해 질 무렵에 찾아갔는데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해가 정면으로 뜰 때 황금빛으로 물들잖아요. 물빛이. 저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실 수 있는데 저 시간에 맞춰서 가시려면 물때 빠지는 시간과 일몰 시간이 동일해야 돼요. 그게 이제 한 달에 며칠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시간에 딱 맞춰서 순천만을 찾아가시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좋습니다. 혹시 순천만 말고 또 걸어서 올라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노을 맛집 또 있을까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있습니다. 순천만에 가시면 와온해변이라고 노을이 아름다운 곳인데 이곳은 순천만에서 일몰을 보시고 다시 내려오셔서 좀 차를 타고 이동하시면 해는 다 지고 나지만 해가 지고 나서 1시간까지는 붉게 물드는 노을을 보실 수 있어요. 그래서 일몰은 용산전망대에서 보고 노을은 와온해변에서 보라 이런 말이 있었어요. 그래서 정말로 해가 지고 난 노을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저 노을 붉은 빛이 갯벌에 붉게 물들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물길이 작은 S자 물길이라고 불립니다. 아까 거기는 큰 S자 물길이고 여기는 작은 S자 물길로 사진작가분들한테 작은 S자 물길 포인트로 불리는 곳입니다.]

[앵커]

와온해변. 갯벌을 보면서 와온 이렇게 감탄사를 해도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아까 드론 영상이에요. 저도 드론을 잘 모르지만 드론을 사고 싶은 욕구가 막 들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인데 저희도 가서 찍을 수 있나요?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순천만은 철새보호구역이고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있어서 드론차량이 금지가 돼 있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에 람사르 쪽에서 홍보영상을 촬영했기 때문에 허가를 받고 드론을 촬영을 했었는데요. 일반인분들이 함부로 들어오시면 안 되는 지역이고. 제가 저 당시에 드론 촬영을 했을 때 저기서 민원이 한 30번 정도 들어갔다. 저희들이 촬영하는 중에 관광객들이 신고를 한 거죠.]

[앵커]

허가받은지 모르고.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여기 드론이 날아다니니까 좀 제재를 하라는. 그 정도로 드론 촬영하기가 힘든 지역이고 드론 촬영 금지구역이기 때문에.]

[앵커]

귀중한 영상을 저희가 이 시간에 보게 됐네요. 오늘 추천해 주시는 이 코스대로 쭉 가보셔도 좋을 것 같고 원하는 포인트만 골라서 가도 좋을 것 같은데 작가님, 좀 허전하고 아쉬워요.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먹거리는 없나요? 하나만 딱 짚어주시죠.]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순천에 가면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먹거리는 국밥입니다. 국밥인데 순천에 가시면 장날에 호남지방에서 가장 큰 오일장, 재래시장이 있는데요. 국밥이 아주 유명한데 윗장과 아랫장 국밥이 있는데 영상에서 보시는 곳은 아랫장 국밥이라는 곳이죠. 아랫장에 가시면 국밥이 굉장히 특이하게 돼지 막창르로 막창국밥, 막창만 오롯이 들어가 있는 막창국밥이 아주 유명하고요. 윗장에 가시면 또 윗장국밥을 유명한데 윗장국밥은 국밥 골목이 형성돼 있어서 정말 맛있는 국밥을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앵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 같아서 시도해 볼 만합니다.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8000원입니다.]

[앵커]

아랫장이 호남에서 제일 큰 유명한 시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순천만 여행 정말 낭만적이었고요. 오늘 시간이 아쉬워요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 오늘 전해 드린 포인트 잘 기억해 두셨다가 찾아가보시기를 바랍니다.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저도 인생샷 남기러 조만간 한번 가야겠습니다. 저희 작가님 다음에도 멋진 여행지 기대하면서 오늘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킴스트래블/여행작가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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