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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사고 덮으려 인권 들먹여" vs "비극에 터무니없는 발언"

입력 2022-11-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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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위원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유엔 회의장에선 남북간 말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북한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가리려는 행태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우리 정부는 애도기간에 도발해놓고 할소리냐고 맞받았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인권 문제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유엔 제3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우리나라가 4년 만에 다시 참여했습니다.

북한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측이 이태원 참사를 덮으려고 북한 인권문제를 이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성/주유엔 북한대사 : 한국 정부는 능력 부족으로 유례없는 압사 사고를 야기했습니다. 국내외 비판을 회피하려고 북한 인권 문제를 들먹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배종인/주유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에 대한 북한의 터무니없는 발언은 북한의 인권 경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인 지난 2일 북한이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거론했습니다.

[배종인/주유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 전 세계가 조의를 표하는 와중에도 북한은 미사일 도발을 일삼았습니다. 북한의 반인도주의적인 태도에 다시 한번 실망감을 느낍니다.]

(영상편집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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