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다시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였습니다.
2주마다 진행되는 NBS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10월 1주 차에 29%로 떨어졌다가 10월 3주 차에 31%로 오른 뒤 11월 1주 차까지 31%를 유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20%대로 떨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자료=전국지표조사(NBS) 제공〉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였습니다.
부정 평가는 10월 3주 차 59%, 11월 1주 차 60%, 이번 조사 62%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0%였는데, 민주당은 2%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2%로 국민의힘·민주당 지지도와 비슷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습니다. 응답률은 13.2%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