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공화당, 하원 과반 확보해 다수당…압도적 승리엔 못 미쳐"

입력 2022-11-17 10: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AP/연합뉴스〉〈사진=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 218석을 차지해 다수당이 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16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은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데 필요한 218째 의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연방하원 의석수는 435석입니다. 이 가운데 과반인 218석 이상을 확보하면 다수당 지위를 얻게 됩니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공화당이 탈환한 하원과 의견을 조율하는 등 함께 일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하원을 탈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선거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그 사이 민주당은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먼저 확보했습니다. 하원에서도 예상보다 선전했습니다.


AP는 "공화당은 9석 차로 다수당을 차지했던 2001년과 비교했을 때 이번엔 가장 적은 차이의 다수당이 될 수 있다"면서 "경제적 도전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침체된 인기를 이용해 의회를 재설정하길 원했지만 앞서 예상한 압도적인 승리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화당은 주목할 만한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주요 위원회를 장악해 입법을 수립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가족, 행정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