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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에 폴란드, 판 커진 원전산업…드라이브 건 두산

입력 2022-11-16 11:30

정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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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속도

원전 산업의 판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도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길도 다시 열렸습니다. 지난달 말 한국과 폴란드는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서(LOI)와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러자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는 겁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풍력공장에서 해상풍력발전기 주요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풍력공장에서 해상풍력발전기 주요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5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원자력, 풍력, 수소 사업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두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 주기기를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주기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터빈 등을 말합니다.

전 세계에서 원전 주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등 몇 곳뿐입니다.

박 회장은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 진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언제라도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작업장을 둘러보며 소재와 제조 기술을 점검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4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 착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원자로 모듈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이어서 100MW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한림해상풍력에 공급할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현장과 내년 4월 국내 최초로 준공될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현장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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