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재석의 도전…OTT 이어 유튜브로

입력 2022-11-16 11: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방송인 유재석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존버라이어티로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웃음을 선서한다. 7일 첫 공개.  김진경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ky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22.09.06/ 방송인 유재석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존버라이어티로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웃음을 선서한다. 7일 첫 공개. 김진경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ky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22.09.06/
'유느님' 유재석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번엔 유튜브다.

지난 15일 네티즌을 깜짝 놀라게한 유튜브 콘텐트가 등장했다. '뜬뜬'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에 나타난 유재석의 '핑계고'다. 그간 유튜브를 플랫폼으로 한 웹 예능에서는 잘 만나볼 수 없었던 유재석의 모습에 많은 팬의 관심이 쏠렸다.

'핑계고'에서 유재석은 국민 MC를 잠시 내려놓고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혹시라도 제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나 오해하실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라면서 "안테나 플러스에 PD와 작가들이 오게 됐다. 앞으로 여러 예능을 만듫어 이 채널에서 방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뭐 할까' 기대하고 보실 수도 있는데,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그냥 떠들어 재껴보면 어떨까' 한다"면서 "시간도 정해놓지 않았고 코너 제목도 모른다. 공원에서 지인들과 떠들어 재껴볼 거다"라고 소개했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떨며 소소한 이야기와 웃음을 선사하는 콘텐트다. 국민 MC 유재석이 그간 보여줘왔던 '대단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지극히 일상적인 내용을 담는다. 2분 43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한 유재석의 입담이 담겨 벌써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핑계고' 영상 캡처. '핑계고' 영상 캡처.
유재석은 급변하는 예능 콘텐트의 흐름 가운데서도 한결같이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같은 곳에 고여있지 않고,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는 덕분이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아직 한국 시장에 자리 잡지 못했을 당시부터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선보이며 누구보다 빨리 새로운 플랫폼으로 진출했다. 디즈니+에서도 '더 존: 버텨야 산다'를 선보였고, 카카오TV '플레이유'로는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하며 생방송을 진행하는 놀라운 도전에 나선 바 있다. 오는 25일에는 넷플릭스에서 새 예능 콘텐트 '코리아 넘버원'을 공개한다.

단순히 플랫폼만 넘나드는 것 또한 아니다. 연애 리얼리티가 예능 콘텐트의 대세로 떠오르자, tvN '스킵'이라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의 새 MC를 맡았다. 최정상급 MC들 가운데, 연애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한 이는 유재석이 처음이다.

이번 유튜브 콘텐트 '핑계고'는 이같은 도전의 연장 선상이다. 앞서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해 90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던 유재석이 자신이 직접 진행을 맡은 '핑계고'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안테나 측은 "'핑계고'를 시작으로, 채널 '뜬뜬'은 다양한 출연진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콘텐츠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17일 오후 5시에 '핑계고' 첫 편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