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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러시아제 미사일" vs 러 "공격 없었다"…나토 긴급회의 소집

입력 2022-11-16 09:12 수정 2022-11-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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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이 소셜미디어에서 입수한 폴란드 동부 프셰보두프 마을에서 폭발이 발생한 후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 통신이 소셜미디어에서 입수한 폴란드 동부 프셰보두프 마을에서 폭발이 발생한 후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폴란드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16일(현지시간) 긴급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오아나 룽게스쿠 나토 대변인은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이 비극적인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회원국들과 긴급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에 떨어져 2명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폴란드는 성명을 통해 영토 내 떨어진 미사일이 '러시아제'라고 주장하며 러시아 대사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폴란드가 나토 조약 4조를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나토 조약 4조는 영토 보전과 안보에 위협을 받는 회원국이 동맹국에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반면 러시아는 이번 일이 자신들과 관련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날 러시아는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퍼부으며 대규모 공습을 강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 근처의 목표물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며 "폴란드 측의 주장은 상황을 고조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도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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