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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간식 치킨 중량 쟀더니…제품별 최대 '두 배' 차이

입력 2022-11-15 13:54

치킨 한 마리 열량, 성인여성 하루 섭취기준 최대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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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한 마리 열량, 성인여성 하루 섭취기준 최대 1.5배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국민 간식 치킨의 무게를 조사한 결과, 중량이 제품별로 최대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치킨 24개를 간장·마늘맛, 매운맛, 치즈맛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제품별로 중량이 최대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네네치킨 매운맛 메뉴 중량 1234g, 처갓집양념치킨 치즈맛 메뉴 중량 1101g으로 양이 많은 편이었으나, 교촌치킨 간장·마늘맛 메뉴 중량은 625g, 호식이두마리치킨 간장·마늘맛 메뉴는 679g으로 양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치킨에 사용되는 닭의 크기는 9~12호였는데, 같은 크기의 닭을 사용하더라도 업체와 메뉴, 튀김옷 두께, 양념 첨가량, 조리 시간 등에 따라 중량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치킨 한 마리당 뼈를 제거한 중량은 495~1085g 수준으로 평균 736g이었습니다.

이는 전체 중량의 79~88% 정도로 브랜드별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성인 여성 1일 섭취 기준의 최대 1.5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품별로 열량이 1554~3103kcal로 차이가 컸는데,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성인 여성 기준 2000kcal) 대비 최대 155%까지 차지했습니다.

치킨 한 마리에 함유된 포화지방은 13∼49g(1일 기준치의 87∼327%), 콜레스테롤은 541∼909mg(180∼303%), 나트륨 1272∼4828mg(64∼241%), 당류 5∼201g(5~201%)으로 나타났습니다.

치킨 반 마리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열량 절반 이상을, 나트륨과 포화 지방은 하루 기준치 70%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소비자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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