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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수도 도하에 걸린 '손흥민'…벤투호 '결전지' 입성

입력 2022-11-14 20:56 수정 2022-11-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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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카타르월드컵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도 도하에는 스타 선수들이 담긴 커다란 그림도 등장을 했는데요. 우리 손흥민 선수도 빨간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건물 한쪽을 가득 채웠습니다. 전 세계 선수들이 카타르에 모이고 있는데 우리 대표팀도 도착을 했죠. 도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온누리 기자, 대표팀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다고 들었습니다. 카타르 첫 날인데 우리 선수들은 뭘 하고 있습니까?

[기자]

우리 축구대표팀은 어제(13일) 자정쯤 비행기를 타고 약 11시간의 비행을 거쳐 오전 5시쯤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밤새 이동을 했기 때문에 곧바로 숙소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고 조금 뒤 4시 반쯤부터 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지로 바로 합류하는 이강인과 황의조 선수는 이미 카타르에 도착했기 때문에 첫 훈련도 함께 합니다.

장시간 비행 뒤에도 첫날부터 훈련을 함께하는 건 그만큼 시간과 공간에 적응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훈련 강도는 약하더라도 신체리듬을 찾는 게 그만큼 중요합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는 수술 뒤 어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언제 대표팀에 합류를 합니까?

[기자]

선흥민 선수는 뿔안경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부기가 조금 남아 있는 모습이었죠.

그래도 표정은 굉장히 밝았는데 표팀에는 오늘 자정,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에 합류를 하게 됩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부상 때문에 합류 자체가 불투명해 보였는데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손흥민 선수는 주역으로 대접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도하 시내 번화가의 건물 벽에는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의 사진이 걸렸는데 손흥민 선수 역시 그중 하나로 아주 큰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손흥민 선수 같은 스타 선수들을 내세워서 월드컵을 홍보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이와 함께 국제축구연맹 FIFA는 월드컵 개막 7일 전을 기념하면서 또 손흥민 선수를 조명을 했습니다.

그동안 월드컵을 빛내온 등번호 7번 선수들을 언급을 한 건데 손흥민 선수는 베컴, 호날두 선수와 함께 거론이 됐습니다.

[앵커]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현지 도착해서 공항에서부터 월드컵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월드컵 깃발들이 나부끼고 자원봉사자들도 굉장히 많이 마주칠 수가 있습니다.

지금 이곳 한낮기온은 34도 정도인데 너무 더워서 한낮에는 걸어다니는 게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대표팀은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훈련을 잡아놨습니다.

경기장은 다행히 덜 더울 것 같습니다.

에어컨을 틀어서 선선하다고 하는데 경기장 안팎의 온도 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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