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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호우로 서울·인천 등 침수피해…떨어진 창문에 행인 부상

입력 2022-11-13 11:20

서울 은평구 13가구 침수, 19명 대피
인천 곳곳도 침수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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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13가구 침수, 19명 대피
인천 곳곳도 침수 피해 잇따라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서울, 인천 등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가을철 가로수의 낙엽들이 도로 배수구를 막으면서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3일) 새벽 6시 기준 서울 은평구에서 13가구가 물에 잠겨 5명이 임시 숙소에 대피하는 등 19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남동구에서는 20대 여성이 길을 지나던 중 한 건물에서 떨어진 유리창에 맞아 머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2일 저녁 8시 18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사거리 도로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 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12일 저녁 8시 18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사거리 도로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 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에서는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천 연수구 청학사거리 도로와 계양구 임학지하차도 도로가 물에 잠겼고,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 등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호우와 관련해 장비 686대, 인력 2588명을 동원해 배수 지원 61건, 안전조치 626건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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