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로운 보수의 길' 간담회…"보수의 참된 가치가 얼마나 투영되고 있는지 의문"

입력 2022-11-11 12: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환의 시대, 보수의 길을 찾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한반도선진화재단 공동주최로 열렸습니다. "한국 보수의 위기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였습니다.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환의시대 보수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환의시대 보수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축사를 맡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최근까지 민주당이 평화·통일·민주주의 등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를 다 독점해왔다"며 "보수가 어떤 길을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새 정부가 출범해 괄목상대한 변화가 있었다"면서도 "국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에 보수의 참된 가치가 얼마나 투영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의 필요조건은 자유"라며 "공동체적 자유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유와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체 가치를 고양하는 실용적 정책을 확산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며 당 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당원이 원하는 방식의 당이 되어서 현안과 과제를 발굴해 주도하는 자율적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원식 당', '국민식 당'의 주방장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이태원 참사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무력함과 깊은 자책감을 느낀다"며 "보수가 '선장 없이 표류하는 난파선'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선 결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