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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모녀 상봉할까?…풍산개 '곰이·송강' 어디로

입력 2022-11-10 20:38 수정 2022-11-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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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째 브리핑 < 모녀 상봉? > 입니다.

앞서 팩트체크도 해봤지만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풍산개 논란'

그렇다면 앞으로 곰이와 송강은 어떻게 되느냐? 궁금하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대통령기록관은 곰이와 송강을 맡아 키울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그 후보지, 서울과 대전, 인천과 광주인데요.

새끼를 밴 상태로 남한에 온 곰이가 2019년 11월 청와대에서 6마리를 낳았는데 이듬해 곰이의 자견들을 분양받은 지자체입니다.

현재 각 시가 운영하는 공원, 동물원에 있는데요. 각각 의사를 물어봤습니다.

인천대공원과 대전오월드는 여건상 어렵다고 했고요.

서울대공원은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광주 우치공원, 고민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대통령기록물이라 분양이 아닌 대여 형식이다보니 관리 책임이 다른 동물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치공원 관계자, 대통령기록관이 이곳으로 정해서 준다면 별도 시설을 만들어 키우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니까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긍정적이긴 합니다.

이곳엔 곰이의 암컷 새끼 '별'이와 함께 기존에 기르던 풍산개 암수 한쌍도 지내고 있는데요.

풍산개 모녀 상봉 이뤄지게 될까요?

다만 야권에선 법적 절차를 정비해 곰이와 송강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다시 돌려보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긴 한데요.

곰이와 송강이 한테 어디로 가고 싶냐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하루 빨리 정치권이 매듭 지어줬으면 합니다.

다음 브리핑은 < 게임 삼매경 > 입니다.

오늘(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 자료를 펼쳐놓은 책상 밑으로 손이 내려가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체스 게임같은데요.

권 의원은 인터넷게임 셧다운제 폐지 법안을 발의하는 등 게임에 대해선 규제가 아닌 자율적인 통제를 강조하기도 했죠.

다만 회의 시간에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이 썩 좋아보일리는 없네요.

이게 포착된 시간은 3시 19분.

오후 2시 개의한 본회의에선 한 시간 가량 정우택 국회부의장 선출 투표를 한 뒤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과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 등을 처리했는데 보니까 권 의원, 이렇게 투표엔 참여를 했습니다.

군데군데 빈자리가 눈에 띌 정도로 참석조차 하지 않은 의원이 70~80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출석해 의결에 참여하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다고요?

권 의원에게 어찌 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잘못한 일"이라며 반성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실 과거에도 의정 활동 중 게임하는 모습 포착돼 빈축을 사는 일이 종종 있었죠.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은 국민을 대표하는 이들이고 세비 또한 국민의 세금입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은 아닐런지 심사숙고해야겠습니다.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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