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탄도미사일 1발 발사…"비행거리 290㎞, 고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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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탄도미사일 1발 발사…"비행거리 290㎞, 고도 30㎞"

입력 2022-11-09 15:41 수정 2022-11-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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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오늘(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3시 31분쯤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습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90㎞, 고도는 약 30㎞,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됐습니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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