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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완전히 잃을 수 있다"…러 공습에 전력난 심각한 키이우

입력 2022-11-06 17:26 수정 2022-11-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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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이 집의 주인인 세레메트 올렉 씨가 폐허처럼 변한 집안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이 집의 주인인 세레메트 올렉 씨가 폐허처럼 변한 집안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완전 단전을 염두에 둔 주민 대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기반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이 계속되면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키이우 지방정부 보안국장 로만카추크는 "러시아가 이러한 공격을 계속 이어간다면 전력 시스템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소 12시간 전에는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며 "완전 단전 시점에 맞춰 키이우에 남아 있는 주민 300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상황이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에 현재까지 에너지 시스템의 약 40%가 손상되거나 파괴됐고, 지난 4일 키이우에서는 50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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