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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계' 김선유·유빈·신지민의 아름다운 퇴장… 문별 1위로 파이널행[종합]

입력 2022-11-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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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계두 번째 세계
매 무대마다 도전을 거듭해온 김선유·유빈·신지민이 아름답게 퇴장했다.

6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 신지민·문별의 마지막 본선 4라운드 '데스 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신지민과 문별은 데스 매치 마지막을 장식했다. 신지민은 문별의 지목으로 성사된 대결에 "'나를 이기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핑크 폭주를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무대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선공에 나선 신지민은 늘 마음속에 있던 록스타 꿈을 펼치고자 이효리의 '유-고-걸(U-Go-Girl)'을 선곡했다. 그는 무대를 앞두고 발성 포인트인 코어 근육을 위한 운동까지 나서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떨어질 수 있는 무대인 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곰인형·침대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일렉 기타가 주된 멜로디와 더불어 독특한 보이스를 돋보이게 만든 편곡이 눈에 띄었다. 가성을 물 흐르듯 연결하는 창법 역시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후공 문별은 "여기까지 왔으니까 꿈을 잡으려 한다"며 싸이 8집 수록곡 '기댈곳'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는 "최근 번아웃이 왔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 같았다.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다짐했다.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라는 VCR 영상 문구로 시작된 문별의 무대는 잔잔한 울림을 안겼다. 감동의 선을 살린 멜로디는 귀에 계속 맴돌았다. 또 문별은 고음이 요구되는 하이라이트 구간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대결의 승자는 보이스 리더(Voice Reader) 전원의 선택을 받게 된 문별이었다. 그는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하루 너무 값진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나 자신에게 위로됐다. 마음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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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매치가 끝난 뒤 본선 라운드(1R~4R) 결과가 발표됐다. 스스로를 증명해온 여덟 명 가운데 최종 1위는 문별(3300점)이 차지했으며, 2위 문수아(2465점)·3위 엑시(2063점)가 뒤를 이었다.

최종 4위 미미(1933점)는 "흐름에 맡겼더니 이렇게 됐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가 원래 8등이었다. 4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파이널에 간다.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전했다.

1722점을 획득한 주이는 마지막 파이널 진출자로 호명됐다. 그는 눈물을 참으며 "감사드린다. 멤버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오늘 투표도 해줬다. 제일 먼저 응원해 준 친구들이다. 자랑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세 명의 탈락자는 김선유(6위·1485점)·유빈(7위·1370점)·신지민(8위·1309점)으로 밝혀졌다. 최하위로 떨어진 신지민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가능하게 됐던 순간들이었다. 모든 것이 너무 감사했다"고 끝인사를 남겼다.

아쉬운 탈락을 뒤로하고 우승을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 그전에 다섯 명의 파이널 진출자들은 안내자 폴킴과 함께 스페셜 힐링 데이를 가졌다. 이들은 가을 캠핑을 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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