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어머니 흉기로 위협해 1500만원 강탈한 아들…부모 신고로 검거

입력 2022-11-05 16:30 수정 2022-11-05 16: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5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빌라에서 어머니인 5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고를 열게 했습니다.

A씨는 금고에서 현금 1500만원을 빼앗았으며 바로 신고하지 못하도록 어머니의 핸드폰을 가지고 도망쳤습니다.

B씨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 신고는 사건 1시간 뒤 이뤄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에 "A씨 부모가 고민하다가 사건 1시간 뒤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길가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평소 왕래가 없던 A씨는 부모가 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택배기사로 위장해 침입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