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망 149명·부상 76명…피해자 대부분 20대, 외국인도 2명

입력 2022-10-30 08: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태원 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여도현 기자, 현장 상황은 정리가 좀 됐습니까?

[기자]

참사가 발생한 지 10시간이 넘은 지금 보시다시피 현장이 통제돼 있습니다.

취재진도 들어갈 수가 없고요.

길가 한편엔 사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잃어버리거나 떨어뜨리고 간 물건들이 쌓여있습니다.

현장엔 소방과 경찰 등 2400여명이 투입돼 유류품 정리 등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인명피해 상황을 보면, 앞서 발표보다 전체 사상자 수가 줄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조금 전 소방당국 발표에 따르면 새벽 6시 반 기준 인명피해는 총 225명입니다.

사망자는 앞서 새벽 4시 발표보다 3명 늘어난 149명이고 부상자는 76명입니다.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간 사람이 있고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사망자로 바뀌면서 전체 부상자 수가 새벽 4시 기준보다 줄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19명입니다.

소방당국은 피해자 대부분이 20대이고 외국인도 2명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이 뭔지 확인된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입니다.

클럽이 밀집해 있는 좁은 골목에서 사고가 났는데, 이태원역쪽 내리막길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지금까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 골목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 때부터 기초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