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상] 책상 내리치는 등 팽팽한 기싸움…2022 국감 충돌장면

입력 2022-10-27 11:19 수정 2022-10-27 11: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 11일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는 업무보고 순서를 두고 여야 간 신경전 끝에 시작 10분도 안 돼 파행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동민 야당 간사는 업무보고 순서 이전에 의사진행발언을 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고,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여야 의원들 간 언쟁이 붙었고 결국 김 위원장은 국정감사 중지를 선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을 향해 “체면 좀 차리라”며 자리를 떴고, 이에 박 의원은 “이럴 줄 알았어, 위원장! 한 치의 예측도 벗어나지 않아”라며 맞섰습니다.

국감이 재개된 후에도 기싸움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박범계 의원 의사진행발언 도중 “아닙니다, 의원님”하며 끼어들자, 박 의원은 "가만히 계세요!"라며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쳤고, 약 10초간 사무총장을 노려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과 이전에도 연락한 적이 있느냐”는 이탄희 민주당 의원 질의에 유 사무총장은 답변을 수차례 거부하기도 했는데요.

이 의원이 “거부사유가 없다. 거부하는 거면 법적인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공세를 집중했지만, 유 사무총장은 “답변드릴 의미가 없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답변을 거부한 유 사무총장에 대해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위원회 의결로 고발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유 사무총장은 "증언을 거부한 게 아니라 고생하시는 그분(이관섭 수석)에 대해 이 자리에서 미주알고주알 답변 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당시 상황,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인턴기자 이새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