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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7차 핵실험, 11월 7일까지 가능성 있어"

입력 2022-10-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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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열린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은 북한이 미국의 중간선거 이전인 다음 달 7일까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특별취급정보에 '월북'이란 단어가 포함됐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은 북한이 다음 달 초까지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상범/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 국정원에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11월 중간 선거 전까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고…]

앞서 국정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중국 공산당 당대회 이후인 10월 16일부터 미국 중간선거 전인 11월 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특별취급정보에 '월북'이라는 단어가 포함됐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윤건영/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 : 국정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주요 정보들은 SI(특별취급정보) 첩보를 통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월북'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숨진 이대준 씨가 중국의 간체자가 적힌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김규현 원장은 국내엔 그런 조끼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박지원 전 원장의 첩보 관련 보고서 무단 삭제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측은 박지원 전 원장 이전엔 첩보를 삭제하라는 지시가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국제 정세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에 대응한 다양한 도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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