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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중학교 때 첫사랑, 짝사랑으로 끝났다"

입력 2022-10-26 11:53 수정 2022-10-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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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변우석이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변우석이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변우석이 자신의 첫사랑을 회상했다.

지난 21일 공개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방우리 감독)'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변우석은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첫사랑 이미지를 얻은 풍운호 캐릭터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노트북'이고 노아 캐릭터다. 그 캐릭터가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데, 나는 운호가 그런 친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운호가 보라를 생각할 때 진심으로 자기의 모든 것을 그 친구에게 대하고, 바친다는 말까지는 좀 그렇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아, 운호는 진심으로 보라를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주지 않을까 싶었다. 혼자만의 생각이기는 했지만 그렇게 그 친구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첫사랑은 언제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말씀 드리기에는 부끄러운데, 중학교 때 엄청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다. 친한 친구였지만, 고백하지 못하고 짝사랑이었다. 그래서 운호와 '20세기 소녀'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음 가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그래서 노아 캐릭터도 좋아하고 운호의 마음도 더 많이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극중 변우석은 보라(김유정)의 친구 연두(조윤서)가 첫 눈에 반한 현진(박정우)의 절친으로 보라의 집중 공략 대상인 풍운호 역을 맡아 새로운 첫사랑의 비주얼을 선보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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