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독도의 날'을 맞아 아이폰 지도에서 독도를 제대로 표기할 것을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서한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동해에는 울릉도와 독도라는 섬이 있다"며 "한국에서 검색하면 '독도'로 올바르게 표기되지만, 일본에서는 그들만이 주장하는 '다케시마'로 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는 명백한 오류이자 잘못된 표기"라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교수는 또 미국 등 22개국에서 아이폰 지도를 검색하면 독도에 대한 표기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글로벌 기업 애플에서 세계인에게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처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검색하더라도 독도로 명확히 표기되도록 신속한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서한은 팀 쿡이 자주 쓰는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보냈습니다. 독도에 관한 영어 영상도 첨부했습니다.
우편으로는 독도에 대한 영문자료도 함께 동봉해 보냈다고 서 교수는 전했습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