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이 오는 30일 방송되는 '런닝맨'에 출연한다.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방탄소년단 진이 출연한다고 SBS가 24일 전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개그맨 지석진과 방탄소년단 진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이름, 정반대의 삶'이라는 흥미로운 타이틀로 시작된 예고 영상은 두 석진의 같은 듯, 다른 루틴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런닝맨-연령고지레이스2'에서 “이번 레이스를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겠다”며 자신과 이름이 같은 방탄소년단 진(김석진)에게 전화를 걸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실제로 진이 전화를 받았고 진은 “내가 '런닝맨'에 목소리 출연하다니”라며 감격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에는 아쉽게 출연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진이 '런닝맨' 출연을 약속했는데 약 4년 만에 이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진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지석진을 비롯해 멤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토크부터 몸 개그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 본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진과 함께 하는 '석진 대 석진 레이스'는 30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