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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모노레일 시설 큰불…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임시휴관

입력 2022-10-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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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모노레일 시설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오늘(23일) 낮 전북 완주-전남순천고속도로 관촌 2터널에선 차량 8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구석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옆으로 옆으로 번집니다.

맹렬히 치솟는 연기는 하늘을 뒤덮을 기세입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의 숨소리가 금세 거칠어질 정도로 상황은 긴박합니다.

출동대는 호스를 10개 정도 전개해야 됩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남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관광 모노레일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승하차장 350제곱미터 건물과 모노레일 대부분이 탔습니다.

[경찰 관계자 : (모노레일은) 총 15대인데 그중에서 후미에 있는 2대, 정비창에 있는 1대 제외하고 12대가 탄 거죠.]

소방서 추산 피해액은 11억원이 넘습니다.

1999년 문을 연 거제포로수용소는 임시휴관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승하차장 건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재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

고속도로 터널 안팎으로 사고 난 승용차가 줄지어 서있습니다.

오늘 낮 1시 40분쯤 전북 완주-전남 순천고속도로 관촌 2터널에서 전주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소방 관계자 : 한쪽 차선으로는 통행이 안 되니까 차량들도 막히고…]

이 사고로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차량이 갑자기 멈추면서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경남소방본부·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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