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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수력발전 댐에 지뢰 설치…폭파하면 재앙"

입력 2022-10-21 09:20 수정 2022-10-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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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수력발전 댐에 지뢰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CNN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례 연설 동영상에서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카호우카 댐과 시설물에 지뢰를 매설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호우카 댐은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시에 있는 다목적 댐입니다. 카호우카 댐 인근 지역은 현재 러시아 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댐이 폭파하면 북크림 운하가 사라져버릴 것"이라며 "거대한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크림 운하는 드니프로강에서 크림반도까지 수자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임명한 노바 카호우카 행정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레온티에프는 "러시아가 댐을 파괴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에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괴하면 누가 이득을 보는지 생각해야 한다. 우크라이나만 이득"이라며 "보급을 방해하고 공포를 조성하고 크림반도에 연결되는 북크림 운하에 공급되는 물을 차단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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