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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문턱 넘은 은마아파트…여의도·목동도 '촉각'

입력 2022-10-20 20:45 수정 2022-10-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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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가 어제(19일)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죠. 여의도나 목동처럼 오래된 아파트가 모여있는 지역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하지만, 이제 좀 안정되는 것 같은 집값이 다시 오르는 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잠실주공 5단지, 여의도 공작아파트에 이어 은마아파트도 재건축 문턱을 넘으면서 다른 지역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금자/여의도 삼부아파트 주민 : 은마아파트나 여기나 비슷하게 건축한 거니까 거기 됐다 하니까 여기도 되지 않을까 희망을 걸고…]

재건축이 유력한 지역들 때문에 집값이 덩달아 들썩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당장은 영향이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서울 목동 부동산중개업 : {매수 관련 전화가 늘지는 않았나요?} 여기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서 아예 매매, 매수 거래 문의가 없었어요.]

얼어붙은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는 건 당분간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이광훈/서울 여의도동 부동산중개업 : 금리가 급속도로 오르고 있어서 분위기가 좀 안 좋은 상황인데요. 시장의 거래가 거의 멸종이 된 상태로 아주 초급매만 팔리고 있는 상태기는 한데…]

전문가들은 은마아파트도 조합 설립부터 실제 입주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경기 호전 등 외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 다른 곳은 개발이익이 그렇게 많지 않고 재초환(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경우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개발, 재건축으로 확산하기에는 좀 무리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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