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백봉사상 대상에 전남 순천시청 '솔선수범 스텔스' 김원덕

입력 2022-10-17 07:50 수정 2022-10-17 17: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청렴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봉사정신이 뛰어난 공무원을 찾아내 해마다 수여하는 "청백봉사상". 올해는 전남 순천시청의 김원덕 씨가 대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유네스코 순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앞장서고 솔선수범해 주민 입장에서 일해온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순천시청 생태환경과의 김원덕 팀장.

김 팀장의 일과는 공사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소음을 측정하고 먼지가 얼마나 생기는지 세심히 살펴봅니다.

악취나 진동 발생도 챙기는 일입니다.

공공하수처리장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기초시설은 초안 구상부터 설계, 시공까지 도맡았습니다.

국내 6번째로 지정된 유네스코 순천 생물권보전지역은 김 팀장이 기획 입안한 작품입니다.

순천만 습지의 생태관광 모델도 만들어냈습니다.

람사르 습지도시 순천은 국내 처음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선후배 간 다리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남 모르게 조용히 일을 마무리해 '스텔스'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황선미/전남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주무관 : 중요한 일을 할 때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항상 팀원들이 모두 다 주인공이 돼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독려해주시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돌보고 노인 일자리 만들기도 앞장섰습니다.

김 팀장은 31년째 공직에 있을 수 있었던 건 다른 동료들의 공이었다고 말합니다.

[김원덕/전남 순천시 지방환경주사 : 정책을 입안하는 리더가 있으셨고 또 목표를 향해서 묵묵히 일해주는 우리 동료들과 함께해서 지금 있는 순천만을 전 세계에 이렇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청백봉사상에는 연재화 서울 노원구 지방간호주사 등 7명이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