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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신 깔았다" 대체 서비스 다운로드 급증

입력 2022-10-16 18:38 수정 2022-10-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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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태로, 이렇게까지 카카오 의존도가 높았나, 라고 느끼는 분들 많습니다. 그러면서 카카오를 대신할, 다른 비슷한 서비스를 찾아나서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하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카오의 서비스 장애로 대다수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하정/직장인 : 카카오톡만 안 되는 줄 알았는데 기프티콘 사용도 안 되더라고요. 사용기한이 어제까지여서 급하게 쓰려고 했는데 결국 못 썼고…]

그동안 대다수의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전적으로 의존을 했던만큼 피해는 예상보다 컸습니다.

불편이 길어지면서 많은 사용자들은 카카오 대신 쓸 수 있는 다른 서비스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이후 네이버 메신저 '라인'이나 텔레그램 등 채팅 애플리케이션의 신규 가입자가 평소보다 급격히 늘었습니다.

[손수민/직장인 : 사진을 보내려고 인스타 디엠(인스타그램 메신저)을 많이 썼거든요. 혹시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긴급하게, 원활하게 쓸 수 있는 메신저로 라인을 이번에 새로 깔았어요.]

카카오맵이나 카카오택시, 카카오지하철과 버스 등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애플리케이션들도 다운로드 횟수가 갑자기 증가했습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비상 상황에 대비하자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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