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튀르키예 탄광 폭발' 40명 숨져…"일부 광부들 갇혀"

입력 2022-10-15 21:16 수정 2022-10-15 21: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튀르키예의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40명인데, 아직 갱도 안에 광부 일부가 갇혀 있다고 합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상자들이 잇따라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구조대원들이 교대로 탄광 안으로 투입되고 가족들은 초조한 표정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립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저녁 6시 15분쯤, 튀르키예 북부 바르틴 지역의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0명이 숨졌습니다.

10여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너진 갱도 안에는 아직도 일부 광부들이 갇혀있는 상황입니다.

[파티흐 던메즈/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 현재 갱도 내 환기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 중입니다. 일부 지역은 부분적으로 무너진 상태입니다. 사고는 갱도 내부의 폭발성 가스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발 직후 갱도 내에 발생한 화재로 한때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성명을 내고, 주말 일정을 취소한 뒤 사고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서부 지역 한 탄광 화재로 301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