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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관세청 '북한 그림 밀반입' 아태협 압수수색

입력 2022-10-11 16:31 수정 2022-10-11 16:33

쌍방울 후원, 경기도 공동주최한 2018년 남북 행사에 밀반입 북한 그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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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후원, 경기도 공동주최한 2018년 남북 행사에 밀반입 북한 그림 전시

지난 2018년 쌍방울이 후원하고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이 공동주최한 남북행사에 밀반입된 북한 그림 수십여 점이 전시된 사건과 관련해 관세 당국이 강제 수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오늘(11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태협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태협 주요 관계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방울 후원, 경기도·아태협 공동 주최한 2018년 남북행사에 밀반입 북한 그림 전시쌍방울 후원, 경기도·아태협 공동 주최한 2018년 남북행사에 밀반입 북한 그림 전시
아태협과 경기도는 지난 2018년 11월 고양시에서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열었습니다. 쌍방울이 당시 행사에 수억 원을 후원했습니다.

JTBC는 해당 행사에 밀반입된 밀반입된 북한 그림 수십 점이 전시됐다고 지난달 보도했습니다. 이후 통일부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에 '당시 반입 승인된 북한 미술품은 3점이었고, 나머지 42점은 승인받지 않고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 나와 북한 그림 밀반입 과정에서 북한과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르면 북한 물품을 반입할 때에는 거래 형태나 대금 결제 방법에 대해 통일부장관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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