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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목받는 '리멤버' 115개국 선판매·하와이영화제 초청

입력 2022-10-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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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목받는 '리멤버' 115개국 선판매·하와이영화제 초청
해외 반응이 놀랍다.

영화 '리멤버(이일형 감독)'가 해외 115개국 선판매와 함께 제42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5개국 선판매에 따라 '리멤버'는 북미를 시작으로 프랑스, 러시아, 인도,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범죄도시2' '킹메이커' 등을 북미에 배급한 815 Pictures는 "한국의 역사를 잘 녹인 액션 영화가 나온 것 같다. 노인이지만 복수를 끝내야 하는 주인공의 마음은 북미의 모든 관객도 충분히 공감할 내용이었다"고 호평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 '브로커' '범죄도시2' '마녀 Part2. The Other One' 등에 이어 이일형 감독의 전작인 '검사외전'을 홍콩에 배급한 Megaton Entertainment 역시 "우리는 이일형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다. 이성민 배우의 활약은 전과 다름없이 훌륭하며 남주혁 배우 역시 뛰어난 연기력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감정선은 굉장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헤어질 결심' '브로커' '범죄도시2' '마녀 Part2. The Other One'를 대만에 배급한 Moviecloud은 "우리는 '리멤버'를 관람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리멤버'는 모든 면에서 더욱 똑똑하고 엔터테이닝한 요소를 갖춘 작품이다"고 치켜 세웠다.

이와 함께 '리멤버'는 내달 5일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으로 6일까지, 총 2회 차에 걸쳐 현지에서 공개된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 간의 문화적인 교류를 목적으로 1981년에 첫 회를 시작, 올해 42회째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영화제다. 국내에서는 오는 26일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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