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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심야 도발'…"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입력 2022-10-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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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보름 사이 7번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11번째입니다. 정부는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위반을 규탄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1시 48분과 1시 58분에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350킬로미터, 고도 약 90킬로미터로 분석됐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보름 새 7번째인데 심야 시간에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오전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했습니다.

미국과 일본도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이 이웃 국가 및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천은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북한이 발사 시간과 장소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 해상 연합 기동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5일 미국이 항공모함을 동해로 파견하자 다음 날 폭격기 4대와 전투기 8대로 시위성 편대 비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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