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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원 "동맹국인 한국 얼굴 정면으로 한 방 먹인 것"

입력 2022-10-07 20:07 수정 2022-10-0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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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행히 미국 의회 안에선 이 법이 졸속처리됐고 한국에 불리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동맹국인 한국을 정면으로 한 대 때린거란 비판도 나왔습니다. 다만, 미국 야당의 입장이라 후속대책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박현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크리스 스미스 미국 하원의원은 IRA가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제 혜랙을 주는 것은 차별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스미스/미국 하원의원 (공화당) : 전기자동차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캐나다·미국 같은 북미 기업에만 적용된다는 생각은 한국 같은 나라에 대한 차별이라고 봅니다.]

현대자동차가 거액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공장을 지을 계획인데, 지금은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한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겁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 모두 외국산 전기차를 명백하게 불공정하게 대우하고 있으며, 한국에 한 방 먹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크리스 스미스/미국 하원의원 (공화당) : 한국에 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정면으로 한 방 먹인 겁니다.]

캐나다도 당초 제외됐다가 결과적으로 포함됐는데, 동맹인 한국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법 수정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예단하진 않았습니다.

[크리스 스미스/미국 하원의원 (공화당) : 차별적이고 불공정하고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된 원인으로 졸속 입법을 지목했습니다.

법을 급하게 처리하느라 공청회 등 필요한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스미스 의원은 임기 2년 하원의원에 21번 당선된 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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