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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 보도' 불똥, '방통위원장 사퇴론'으로 튀었다

입력 2022-10-06 20:22 수정 2022-10-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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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선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언론 보도가 조작이냐, 아니냐의 논쟁으로 번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위원장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MBC의 윤 대통령 비속어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식/국민의힘 의원 : 진영 논리에 매몰돼 마치 하이에나가 들판에서 먹잇감을 사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해당 보도를 여러 번 재생하면서 오히려 여당이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언론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위원장에 대한 사퇴요구도 나왔습니다.

[박성중/국민의힘 의원 : 물러날 생각 없으십니까? 대통령이 바뀌고 정치 철학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있는데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버티면 참 불쌍하고 가련하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무리 국감장이지만 말이 아닌 얘기에 대해서는 강하게 항의하실 수 있어야 되는 게 바로 위원장님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보세요, 말이 아니라니?} 지금 질문하지 않습니까? {말이 아니라니? 사과하세요.}]

사퇴 요구가 반복되자 위원장이 직접 제재에 나섰는데, 이번에는 위원장의 중립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청래/과방위원장 : 뭘 더 중립적으로 하라는 말입니까? 완전히 중립적으로 한다면, 발언 심하게 하는 의원들 퇴장시킬 수도 있어요. 계속 째려봐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지금?]

사안마다 여야가 충돌하면서 구글과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 부과 문제 등 주요 정책 현안은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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