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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 김영광 "정지우 감독 작품, 안 할 이유 없었다"

입력 2022-10-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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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 김영광 "정지우 감독 작품, 안 할 이유 없었다"
배우 김영광이 정지우 감독의 손을 잡고 새 도전에 나선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넷플릭스 '썸바디'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우 감독, 김영광, 김용지, 강해림, 김수연이 참석했다.

영화 '해피 엔드', '은교', '침묵'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은 '썸바디'로 첫 OTT 시리즈물에 도전했다. 그는 "영화 두편 반 분량 정도 된다. 정말 길어서 끝이 안나는 기분이 있었다. 그건 어려움이었다"면서도 "배우들의 캐릭터들 관계들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건 재밌었다. 영화할 땐 '이제 할만 하네 하면 끝나'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엔 원 없이 캐릭터를 그려봐서 재밌었다"고 만족했다.

캐스팅에 대해서도 "평소에 김영광 배우를 눈여겨 봤다. 분명 여러가지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시리즈물을 하게 됐을 때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 러브콜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썸바디' 김영광 "정지우 감독 작품, 안 할 이유 없었다"
그러자 김영광은 "나야말로 정지우 감독님이 불러 주셨을 때 안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감독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내가 내는 아이디어나 생각들을 놓치지 않고 항상 하게 해주시고 다듬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자신감을 주셔서 그 힘으로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외에도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 등 충무로 기대주들이 함께한다. 강해림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김용지는 "현장에서 동료가 주는 에너지가 가장 중요한 거 같다. 내가 채우려고 하는 부분들이 채워지지 않을때 받는 에너지가 있어서 그 에너지로 이 역할을 끌어 가려고 했던 순간들도 많다", 김수연은 "오디션 합격 소식에 믿기지 않았다. 이 인물을 잘 그려낼 수 있을지 부담감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지우 감독은 "외롭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이 들면 이 작품을 보시면서 기운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대하시면서 작품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썸바디'는 11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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