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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차' 엄중 경고에 항의...'자유!' 33번 외친 시사만화협

입력 2022-10-06 16:32 수정 2022-10-07 15:39

박보균 "표현의 자유 침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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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표현의 자유 침해 아냐"

전국시사만회협회 성명서전국시사만회협회 성명서

자유! 자유! 자유!

자유라는 단어만 33번 등장하는 이 글은 전국시사만화협회가 어제(5일) 발표한 성명서입니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고등학생이 그린 풍자만화 '윤석열차'가 금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됐죠.

그러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작품"이라며 대회 후원을 취소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번 성명서는 문체부 결정에 항의하는 차원입니다.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아무런 설명 없이 자유라는 단어를 33번 사용한 건 아마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를 33번 언급한 걸 풍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광복절 경축사 몇 구절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자유를 찾기 위해 시작된 독립운동은…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것으로써 계승되고 발전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독립운동 정신인 자유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줍니다."

시사만화협 성명 마지막 줄에 말 줄임표가 두 번 나오는 건 아마도 표현의 자유가 위협당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 같습니다.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포스터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포스터

이번 논란에 대해 박 장관은 어제(5일) 국정감사에서 "정부는 표현과 창작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 저희가 문제를 삼은 건 작품이 아니라 중고생 만화공모전을 정치오염 공모전으로 만든 만화영상진흥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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