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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테라·루나' 권도형 핵심 측근 체포해 구속영장…"봇 돌려 시세조정"

입력 2022-10-06 13:53 수정 2022-10-06 15:04

검찰 수사 후 첫 권도형 측근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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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후 첫 권도형 측근 구속영장 청구

시가총액 50조원이 증발한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도피 생활을 하던 테라폼랩스의 직원을 국내에서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5일, 테라폼랩스의 업무총괄팀장 유모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사기,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유씨가 코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처럼 속이는 일종의 '마켓 메이킹'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인이 많이 거래되고 있는 것처럼 '봇' 프로그램을 돌려 가격을 부풀리고 시세 조종을 했다는 겁니다.

유 씨는 검찰이 추적해 온 주요 도피 인물 가운데 1명으로, 해외에서 머물고 있는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3일, 검찰이 권 대표 등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때 체포영장에 이름이 오른 인물이기도 합니다.

검찰이 가상화폐 테라·루나를 수사한 이후, 주요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6일) 오전 10시 30분,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법원은 이르면 오늘 유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외에 있는 권 대표의 여권 효력은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지난 5일, 권 대표 측에 보낸 '여권 반납 명령서'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공시에 따라 권 대표가 14일 이내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으면 현재 사용 중인 여권은 자동으로 효력이 사라집니다.

이에따라 오는 19일 이후 권 대표의 여권에 대해 '무효화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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