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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지대지미사일 4발 동해로 발사…북 도발에 대응

입력 2022-10-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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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군 당국이 지대지 미사일 4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사격이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상황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합참은 뭐라고 설명합니까?

[기자]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에이태큼스(ATACMS) 각 2발 총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 능력을 현시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앵커]

그런데 대응사격을 했던 미사일 중에 하나가 비정상으로 비행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북한 화성-12형 추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대응 차원에서 어젯밤 강릉 사격장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 사격을 하던 중 오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저희가 강릉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다고 전해드렸는데, 이번 오발 사고와 관련이 있던 걸로 보입니다.

공군 전투비행단 인근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난 듯한 화염이 치솟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밤새도록 "북한이 쏜 미사일" "비행기 추락사고" "대형 폭발 사고"등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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