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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서면조사' 강대강 대치…'이스타 채용비리' 공방도

입력 2022-10-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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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사위에서는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한 걸 두고 강대강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정무위에서는 야당 인사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나와 진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어서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었던 법사위 국정감사는 50분 정도 늦게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통보에 항의해 피켓을 내걸자, 국민의힘도 피켓으로 맞대응에 나서면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기동민/민주당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 (피켓 시위를) 여야가 똑같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야당이 이런 정치적 의견을 표명을 하면, 여당은 좀 받아주시고…]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법제사법위원장) : (피켓 시위를) 먼저 시작한 것은 민주당이지 않습니까. 누가 누구를, 어떤 형태로 정치 탄압한다는 거예요?]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종 목표는 어떠한 정치적 수사를 덧붙일 필요도 없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고로 최재해 감사원장, 유병호 사무총장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의원 : (문 전 대통령은) 감사원의 진실 규명에 협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피조사자로서 방어권을 챙기겠다는 거죠.]

정무위에선 국민의힘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며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윤창현/국민의힘 의원 : 여러 이름들이 등장합니다만, 한명숙 의원께서 관련돼 있는 것으로로 나타나고. (추천한 사람이) 70명 중에 70등을 했습니다, 이분이. 근데 (이스타항공에서) 일을 했습니다. 양기대 의원님이 등장하십니다. 그 다음, 이원욱 의원님 (추천한 사람이) 70명 중에 42등입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름이 나온 양기대 의원도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양기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비겁하게 정치적 공세를 취할 게 아니라 당당하게 기자회견을 하십시오. 그리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분명히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도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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