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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BTS 군복무 바람직…국회가 법 개정하면 결과 존중"

입력 2022-10-04 15:03 수정 2022-10-04 18:35

"병역 의무 이행해야" 기존 입장 유지한 국방부
BTS 소속사, 관련 입장 묻자 "개별활동 집중" 답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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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의무 이행해야" 기존 입장 유지한 국방부
BTS 소속사, 관련 입장 묻자 "개별활동 집중" 답변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문제에 대해 "병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늘(4일) 이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BTS에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법안에 동의하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도 "국회에서 병역법이 개정되면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라며 국회에 공을 넘겼습니다.

이 장관이 언급한 병역법 개정안은 BTS와 같은 대중예술인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들은 현재 계류된 상태입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앞서 BTS 멤버 진이 1992년 12월생으로 지난해 12월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대중문화예술 우수자에 대한 병역법이 개정되면서 입영 연기를 신청해 올해 말까지 미뤘습니다.

최근 병무청, 국방부 등에서는 BTS의 병역 특례를 두고 잇따라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에 2023년 입영 통보 대상에 해당하는 진은 군 복무를 시작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BTS 소속사는 이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JTBC 취재진에 "(멤버들이)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등 팀 활동과 개별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완전체 활동 중단과 개별활동 강화가 멤버들 입대와 관련이 있는지' 등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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