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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킥보드 뺑소니'에 하반신 마비 우려…제한장치 풀었나

입력 2022-10-03 20:42 수정 2022-10-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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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동킥보드 뺑소니범을 찾는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멀쩡히 산책을 나갔던 60대 아버지가 하반신 마비를 걱정할 처지가 됐단 내용이었는데요.

피해자의 가족을 박지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을 산책하던 한 60대 남성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습니다.

피해자는 이곳에서 길을 건너려다 빠르게 다가오는 전동킥보드에 치어 여기까지 튕겨져나갔습니다.

피해자는 쇄골이 부러지고 목뼈를 다쳐 전치 10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하반신 마비까지 우려하는 상황.

가해 운전자는 사고 직후 도주했습니다.

[피해자 아들 : 지나가시는 분이 자기 마스크 벗어서 지혈을 먼저 해주시면서 '저놈 잡아라' 이런 식으로…]

전동킥보드 제한속도는 시속 25km 미만이지만 가해자는 이보다 훨씬 빨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자 아들 : (25㎞/h 속도로 부딪힌다고) 날아가거나 목뼈가 골절되고 어깨가 부러지진 않는다고…]

가해자가 전동킥보드를 불법 개조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온라인에서도 속도제한장치를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해자 아들 : '보행자 주의'가 쓰여 있고… 그런 속도로 아무렇지 않게 달렸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도주 나흘만에 가해자를 붙잡은 경찰은 불법 개조 등 과속할 수 있었던 배경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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