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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국군의날 행사에 '중국 장갑차가 왜 나와?'

입력 2022-10-02 18:39 수정 2022-10-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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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 중국 장갑차가 왜 나와? >

국군의날 기념식 행사인데 중국 장갑차 사진이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논란이 됐습니다.

네, 어제 10월1일은 건군 74주년을 기념하는 국군의날이었죠.

기념식장에는 K-2 전차를 비롯해서 우리 군의 주력 무기들이 전시가 됐고요.

하늘에서도 스텔스 전투기 F-35 등 다양한 공중 전력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으로 구체적인 제원이 극비 사항인 현무 미사일 발사 장면도 공개가 됐습니다.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리고 또 빠질 수 없는 게 있죠?

육,해,공군 합동 특공무술과 격파시범이 있었습니다.

자, 이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짧은 영상이 공개가 됐는데요.

[다음은 우리 국군 장병들의 조국 수호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담은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결연한 의지'를 담은 영상에서 중국 장갑차 사진이 등장한 겁니다.

문제의 장면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를 차례로 소개하는 부분에 있었는데요.

네, 맨처음 육군 장면.

우리 군 장병 오른쪽에 있는 장갑차들이 일렬로 달리고 있는 사진.

네, 이게 중국 군대에서 운용하는 장갑차였던 겁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을 소개하는 똑같은 사진이 있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잇따라 나왔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국방부에서 실수를 인정했는데요.

국방부는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포함"됐다면서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단순 실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중국 장갑차가 등장한 동영상의 제목이 '국군의 결의'였으니까요.

우리 군의 결의를 무색케하는 큰 실수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 병합 선포 하루 만에… >

러시아의 병합 선포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탈환했습니다.

영상부터 보시죠.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인데요.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이 국기를 흔들고 기뻐하면서 국기를 도시 표지판에 묶어두고 있습니다.

또다른 영상도 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 표지판을 거칠게 떼어내고 내동댕이 치는 장면도 볼 수가 있습니다.

네, 여기가 어디냐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북쪽 관문 도시인 리만입니다.

그간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었던 곳인데 우크라이나군이 다시 되찾는데 성공한 겁니다.

러시아 언론도 러시아군이 리만 거점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합병 선언을 한지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가 도시 한 곳을 탈환하는데 성공한 건데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민 투표를 거쳤다면서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4개 주에 대한 합병을 선언하고 이 지역들을 러시아로 편입하는 조약에 서명을 했었죠.

이 주민 투표가 말이 투표지 사실상 강제 투표라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비밀 투표라는 원칙도 없어 보이는데요.

선관위원이 투명 투표함을 메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투표용지를 받는 모습이 공개가 됐었죠.

이렇게 해서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편입 찬성률이 지역별로 87~99%라고 밝혔는데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가짜 투표'로 규정하고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병합 선포 하루 만에 리만 지역에서 퇴각하면서 푸틴 입장에서는 체면을 구기게 됐지만 동시에 푸틴이 병합된 영토를 지키기 위해선 핵 사용도 가능하다고 한 만큼 핵전쟁에 대한 전 세계적인 불안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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