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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두 달 만에 '이달의 선수'…이탈리아 축구 역사 쓴 김민재

입력 2022-10-01 19:08 수정 2022-10-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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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폴리의 벽'으로 불리는 김민재가 결국 이탈리아 축구 역사까지 새로 썼습니다. 데뷔 두 달만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 AC밀란 1:2 나폴리|세리에A>

동점 골로 이어질 뻔한 결정적인 슛을 다리를 쭉 뻗어 막아내고,

공간이 열리면 직접 공을 몰고 상대 골문까지 내달렸습니다.

가장 많이 공을 잡은 김민재는 가장 정확한 패스가 무엇인지도 보여줬습니다.

상대를 경악게 하면서도 팬들에겐 즐거움을 안겼던 완벽한 수비만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다섯 경기 동안 2개의 골까지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쿨리발리의 대체 선수로 데려왔지만, 나폴리의 무패 행진을 이끈 김민재.

현지 매체는 찬사를 쏟아냈고, 이번엔 팬들의 독보적인 지지까지 확인했습니다.

후보 5명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겁니다.

아시아 선수로선 김민재가 처음입니다.

세리에A 사무국은 "리그 대표 공격수인 임모빌레와 지루를 효과적으로 막았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오늘(1일) 밤 토리노와의 맞대결에 앞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토트넘 6:2 레스터|프리미어리그>

개막 9경기 만에 터진 골에 "움직일 수 없었다"는 손흥민.

마음 고생을 털어내고 득점왕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데는 13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손흥민 존'에서 두 개의 골을 만든 데 이어, 침착한 슛으로 세 번째 골까지 완성했습니다.

이어진 A매치 2연전에선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도 이어갔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골까지 단 4골 남겨둔 손흥민이 오늘 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재 6승 1패로 리그 1위인 아스널을 이기면, 토트넘은 곧장 선두로 올라섭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Serie A')
(인턴기자 : 신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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