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이 무대인사로 들썩 거릴 전망이다.
기대를 모았던 신작 개봉에도 관객 수가 뚝 떨어져 걱정과 아쉬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세 편의 영화가 10월 첫 주 주말 무대인사를 진행해 관객 몰이에 나선다. 1일부터 3일 개천절 휴일까지 3일 간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직접 인사를 하겠다는 마음이다. 특히 2일에는 세 작품 주역들이 모두 극장에 출몰해 스크린 밖에서도 뜨거운 가을 스크린을 완성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 달 21일 개봉한 '늑대사냥(김홍선 감독)'은 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
이번 2주 차 무대인사에는 김홍선 감독과 서인국, 정소민, 그리고 작품 속 인간병기이자 히든병기 알파 최귀화가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 1일 롯데시네마 홍대를 시작으로, CGV신촌아트레온, CGV홍대, 메가박스 홍대, 롯데시네마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 2일 메가박스 송도, CGV인천연수, CGV인천, 롯데시네마 부평, CGV소풍, CGV부천 등 인천·경기 지역 관객들과 함께 한다.
기다렸던 속편으로 산뜻하게 박스오피스 1위 출발을 알렸던 '정직한 후보2(장유정 감독)'는 3일 내내 무대인사를 강행한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과 그의 비서 박희철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이야기다.
개봉 첫 주 무대인사에는 장유정 감독에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까지 '주둥이즈'가 총출동한다. 1일 롯데시네마 청량리,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강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2일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목동, 씨네큐 신도림,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 3일 메가박스 송도, CGV 인천,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CGV 소풍, CGV 부천, 롯데시네마 부천을 방문한다.
같은 날 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도 함께 달린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2일과 3일 무대인사를 통해 영화관을 콘서트장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 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 천호, CGV 송파,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점 무대인사에는 최국희 감독과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이 참석하고, 3일에는 네 주역은 물론, 옹성우와 하현상까지 합류해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목동, 씨네큐 신도림,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용산 아이파크몰을 찾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